금융윤리인증센터, 금융사 임직원 윤리교육 진행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금융윤리인증센터는 최근 연이은 금융사고와 지배구조법의 책무구조도 본격화에 따라 금융사고에 대처하는 금융회사의 임직원 윤리교육이 각광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윤리인증센터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대규모 횡령사고 이후 금융윤리인증센터와 금융윤리자격인증 전사적 도입 등 금융윤리인증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주를 포함해 15개 계열사 준법지원부와 소비자보호부 임원들의 금융윤리와 내부통제 교육을 진행했다.
국민은행은 금융위원회에 등록되고 금융윤리인증센터가 운영하는 '금융윤리자격인증' 자격과정을 도입해 임직원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해 교육과 자격인증 취득을 적극 지원했다.
금융윤리인증센터는 금융회사 임직원을 위한 금융윤리 및 내부통제, 금융소비자보호 교육 프로그램 및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목적으로 한국금융인재개발원에서 설치한 민간 기구이다.
금융소비자보호법 및 금융권 내부통제, 청렴반부패 등 기본적 금융교육 콘텐츠를 비롯해 자금세탁방지제도, 내부고발자제도, 회계실무자를 위한 윤리교육 등 금융관련 법규에 따른 필수교육을 온라인 교육콘텐츠로 제공한다.
금융윤리인증센터 관계자는 "금융권 윤리의식과 내부통제 강화가 필수 이슈로 인식되는 현시점에서 금융윤리 핵심 트렌드를 반영한 신뢰도 있는 교육과정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금융윤리인증센터의 금융교육 추진사업이 확대되며 금융업계 윤리교육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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