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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러시아 정부 하부조직 제재…"선거 개입 시도"

등록 2025.01.01 02:40:04수정 2025.01.01 06: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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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정보로 미 국민 분열 시도"

[워싱턴=AP/뉴시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 3월21일(현지시각)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연방 상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2025.1.1.

[워싱턴=AP/뉴시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 3월21일(현지시각)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연방 상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2025.1.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이 올해 치러진 자국 선거에 개입하려했다고 보고 이란과 러시아 정부 조직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31일(현지시각) 이란혁명수비대(IRGC) 하부조직과 러시아 중앙정보국(GRU) 모스크바 조직 및 책임자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들이 미국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기간 동안 사회·정치적 긴장을 유발하고 미국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려 했다고 보고있다.

IRGC 하부조직인 인지디자인생산센터(CDPC), GRU 산하 단체인 지정학전문센터(CGE)와 CGE 국장이 제재 대상이다.

브래들리 스미스 재무부 테러 및 자금정보 차관대행은 "이란과 러시아 정부는 우리의 선거 절차와 제도를 목표로 삼고, 표적화된 허위 정보를 통해 미국 국민을 분열시키려 했다"며 "우리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려는 적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재무부 제재 대상이 되면 미국에서의 경제활동이나 미국이 관련된 모든 경제활동이 사실상 막힌다. 제재 대상과 거래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마찬가지로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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