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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고, 수시모집 대거 합격…전국 최상위 과학고 입증

등록 2025.01.01 10: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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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94명 중 서울대 22명, 카이스트 31명, 포스텍 34명 합격

[진주= 뉴시스] 경남과학고등학교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진주= 뉴시스] 경남과학고등학교 전경.(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과학고등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22명, 한국과학기술원(KAIST) 31명, 포스텍(POSTECH) 34명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에 다수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과학고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학생 수가 94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 과학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서울대는 지원자 대비 높은 합격률로 22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과학고 중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최초합격자 20명에 추가합격자 2명을 더하며, 소규모 과학고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는 창의도전전형과 일반전형에서 총 31명의 최종합격자를 기록하며, 전국 과학고 중에서도 균형 잡힌 진학 실적을 보였다.

포스텍에서는 34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으며,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상자인 3학년 학생이 POSTECH 최우수 총장장학생으로, 2학년 2명의 학생이 POSTECH 총장장학생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남과학고의 이번 성과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활동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연계된 심화탐구 활동과 과제연구는 학생들에게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 내실화를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전국 대회 참여를 독려하며, 자기주도적 학습과 연구를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학별 입시에 맞춘 맞춤형 준비 프로그램도 큰 성과를 거두는 데 기여했다.

경남과학고 정시화 교장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학습 태도와 탐구 역량, 교사들의 사명감과 헌신적인 지도가 어우러진 결과"라며 "특히 이원화된 지도 체계는 경남과학고만의 강점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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