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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새해 첫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무안도 방문

등록 2025.01.01 11:13:06수정 2025.01.01 12: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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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 지지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

이재명 "고난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열어갈 것"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권영세(왼쪽부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2025.01.0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권영세(왼쪽부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2025.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항섭 한은진 기자 = 여야 지도부는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신임 비대위 지도부와 함께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권 비대위원장 등은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며 헌화 및 묵념을 올렸다. 방명록에는 "호국선열들의 헌신으로 세운 대한민국, 국민의힘으로 지켜내겠다"고 썼다.

권 비대위원장은 참배 후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우리 국정을 안정시키는 것이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의힘을 화합, 단결시키고 또 쇄신해서 국민의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굳어진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현충탑에 이어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등 전 대통령들의 묘역을 차례로 방문해 참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도 이날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박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내란극복 민생 안정 국가 정상화, 국민과 함께 희망을 일구겠다"고 적었다.

그는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리고 "희망의 힘을 믿는다. 아무리 시린 겨울도 봄을 막지 못한다"며 "내란과 참사로 고통스러운 날들도 결국 끝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 국민과 함께 희망을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본회의 직후 전남 무안으로 내려갔다. 이날도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 참사' 유족들을 만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피해자 지원책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이번 참사가 완전히 수습되는 날까지 민주당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며 "절박한 국민의 곁에서 같이 슬퍼하고 같이 아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하듯 새로운 나라를 향한 우리의 소망은 더욱 선명해졌다"며 "우리는 위기 속에 보여준 위대한 연대, 하나 된 국민의 의지로 다시 일어설 것이다. 우리 앞의 비극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날 오전 현충원을 찾았다. 우 의장은 방명록에 "국민을 지키고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2025 새해 첫날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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