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아지 마킹, 사람 OOO와 비슷하다"

등록 2025.01.03 00: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가 3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사진=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제공) 2025.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가 3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사진=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제공) 2025.0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거실부터 주방까지 온 집안을 똥오줌으로 물들이는 마킹 중독견이 소개된다.

3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되는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개 다리 번쩍! 마킹 삼 형제' 편으로 꾸며진다.

마킹 중독견을 만나기 위해 제작진이 방문한 곳은 대전광역시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집 곳곳에 놓인 수십 개의 배변 패드와 세 마리의 반려견, 사랑, 시루, 초코가 제작진을 반겨준다.

과연 이들 중 보호자의 허리를 굽히게 만드는 진범은 누구일까.

주인공은 보호자가 외출에 나가자 바로 작전을 개시한다.

테이블 다리와 냉장고, 휠체어까지 눈에 보이는 모든 곳에 마킹을 시작한다.

침대 한가운데에 배변을 싸는 만행까지 벌인다. 보호자는 멈출 줄 모르는 마킹 때문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대청소를 하고 있다고 한다.

시도 때도 없이 짖고 물기를 반복하는 반려견과 산책이 불가능할 정도로 겁이 많다는 반려견까지 모두 솔루션이 시급한 상황이다.

삼 형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채현 수의사가 출동했다. 도착하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당황스러울 정도로 넓게 펼쳐져 있는 배변 패드다.

그는 문제 영상 속 끊임없는 마킹 행렬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짜기 위해 시원하게 개 다리를 드는 모습이 전형적인 마킹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설 수의사는 "강아지의 마킹은 사람의 OOO 활동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게다가, 중성화가 돼 있지 않은 상태라 증상은 더욱 심화되었을 거라고 진단한다.

한편 별안간 입질로 가족들을 힘들게 했던 반려견은 알레르기 증상이 원인일 수 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