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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원장 "부패 엄정 대응해 신뢰 제고…혼란 잘 극복하면 발전 밑거름"[신년사]

등록 2025.01.02 16: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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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환 위원장 신년사 "정부 신뢰 높이겠다"

"최근 혼란 극복해내면 더 안정된 국가 발전"

[서울=뉴시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제공) 2024.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제공) 2024.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부패에 엄정히 대응하여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뢰를 더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2025년에는 그간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변화하는 시대에 유연하게 대처하여 국민이 더욱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위원장은 2024년을 돌이키며 "'따뜻한 권익구제, 반듯한 청렴사회'라는 비전 아래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국민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했으며, 민생과 밀접한 지방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했다"고 했다.

유 위원장은 "변화하는 사회구조와 공직 환경을 고려해 반부패 행위규범을 정비하고 세대별 청렴 교육을 강화해 청렴 문화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초국가적 부패 예방과 척결을 위해 반부패·투명성 의제를 잘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민생경제 회복에도 방점을 뒀다. 그는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취약계층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데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최근 금융과 외환시장 등은 안정화되고 있지만 골목상권,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영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청취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 한 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통상적 업무들, 마음 아픈 일, '12월의 정치 상황'과 대형 참사까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그동안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글로벌 선진 문명국가로 도약했다"며 "최근의 혼란도 잘 극복해내면 더 안정된 국가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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