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대체 외인 마테이코 영입…"교체 후보 중 가장 기량 뛰어나"
마테이코 "김연경과 함께 뛰게 돼 영광"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의 대체 외국인 선수 마르타 마테이코. 2025.01.02. (사진=흥국생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흥국생명은 2일 "기존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의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져 복수의 후보를 신중히 검토한 끝에 마테이코를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197㎝의 신장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의 공격과 블로킹 능력을 갖춘 마테이코는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국제 경험을 쌓았다.
2024~2025시즌에는 루마니아리그 씨에스엠 볼레이 알바-블라주(CSM Volei Alba-Blaj)에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하며 공격과 블로킹 부문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마테이코는 지난 1일 입국해 흥국생명에 합류했다.
마테이코는 "한국에 오게 돼 매우 기쁘고, 김연경과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흥국생명이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마테이코는 교체 후보군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다. 대체 선수 영입을 위해 구단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훌륭한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됐다. 팀 전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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