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친 대로 살았더니 내 건강이 망가졌다"
[서울=뉴시스] 조수원 기자 = "가르친 대로 살았더니 내 건강이 망가졌다."
책 '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은 질병과 노화에 관한 잘못된 통념에서 벗어나 더 건강하게 장수하는 법을 알린다.
저자는 미국 명문 의대 교수이자 의학 교과서를 집필한 현직 의사로, 현대 의학의 실패를 고백한다.
저자인 러프킨 박사는 전문적인 의료 영양사였던 어머니 덕분에 어릴 적부터 항상 저지방 고탄수화물식을 먹었고 포화지방 대신 카놀라유 같은 씨앗기름을 사용하며 콜레스테롤이 많은 노른자를 제거한 하얀 오믈렛을 먹으며 자랐다. 의대 교수가 된 후에는 어머니가 알려주신 내용과 다르지 않은 의대에서 배운 지식을 가르치고, 수백만 달러 연구비와 제약 회사들의 연구 지원금을 받으며 의료계에서 두루 인정받는 위치에 올라섰다.
그러나 저자는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절염으로 젊은 나이에 죽음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보건기관의 권장 식품과 식품 피라미드의 지시대로 자격증을 지닌 영양사가 만든 음식을 평생 동안 먹어왔던 저자에게 어떻게 이런 병들이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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