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일주일째…희생자 발인 이어져
희생자 179명 중 70명 유족 인도
발인 10명·장례중 31명·안치 29명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2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에 조문객이 두고 간 인형이 놓여있다. (공동취재) 2025.01.02.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김혜인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일주일째인 4일 수습을 마친 희생자들의 시신이 유족의 품으로 속속 돌아가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희생자 28명이 유족에게 인도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희생자 179명 중 70명이 유족 품으로 돌아갔다.
장례식장에 안치된 희생자 70명 중 10명은 발인을 마쳤다.
희생자 31명은 장례가 치러지고 있고, 29명은 장례식장에 안치만 돼 있다.
지역별 희생자로는 광주 32명, 전남 30명, 경기 등 타 시도 8명 등이다.
이날 오전에는 광주 서구 한 장례식장에서 희생자들의 발인이 잇따라 치러졌다.
발인식에는 희생자의 유족들과 친척, 직장 동료들이 참석해 눈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수습본부는 시신 수습 작업을 거쳐 이날 중 나머지 희생자 109명을 유족에게 차례로 인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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