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블링컨 미 국무장관 접견…"올 초 특별방문단 파견할 것"
"비상계엄 등 위기 이번에도 잘 극복할 것"
"한미동맹 대한 굳건한 지지 나란히 확인"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우원식(왼쪽) 국회의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을 접견,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간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블링컨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대한민국은 비상계엄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더해 여객기 참사라는 큰 슬픔을 겪고 있지만 그간 식민지배, 분단, 독재 등 수많은 국난을 이겨낸 것과 같이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해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올해 초 미국에 국회 특별방문단을 파견해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한미 동맹관계를 위한 협력을 당부할 예정으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했다.
또 우 의장 측은 "블링컨 국무장관과 우 의장은 한국의 민주주의는 도전의 시기에도 헌법과 법치에 따른 평화적 절차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과 한미 동맹에 대한 굳건한 지지를 나란히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접견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톰 설리번 국무부 자문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 차관보,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 낸시 레우 부수석비서, 민 장 주한미국대사관 정무 공사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조경태 의원, 정동영 의원, 위성락 의원,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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