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동두천시 상패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 본격 시작

등록 2025.01.07 09:33: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튼튼안전쉼터, 주민공유공간 정비, 집수리지원 등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동두천시 상패지구의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2015년부터 도시지역 중 생활 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를 위해 주택 개보수, 생활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주민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두천시 상패지구는 미군부대 철수 이후 급속도로 진행된 쇠퇴화와 지속적 인구유출로 인해 심각한 슬럼화를 겪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사업은 동두천시 상패로 일대 약 4만100㎡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사업은 ▲주민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튼튼안전쉼터' 조성 ▲지역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 정비 ▲주택의 기본적인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는 집수리 지원 등이다.

사업은 동두천시와 경기도의 협력으로 이뤄지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뒤 구체적인 공사 계획이 확정된다.

동두천시 상패지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쇠퇴하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올해도 '도시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보다 많은 시군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 도시재생 자문단을 활용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도시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도내 지역은 9곳이다.

박효식 경기도 주거환경정비팀장은 "이번 사업이 상패지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새로운 대상지를 발굴해 주민들의 고통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