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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전두환 휘호석 철거…설치 37년 만

등록 2025.02.13 11:10:48수정 2025.02.13 1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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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예술의전당 전경(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5.0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예술의전당 전경(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5.0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 인근에 설치됐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휘호석이 철거됐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13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10일 전두환 휘호석을 철거했다"며 "음악당 화단에서 서예박물관 뒤쪽,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97년 대법원 내란·뇌물수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예술의전당 내 휘호석에 대한 논란이 이어져왔다.

휘호석은 1988년 2월 15일에 설치됐으며 '文化藝術(문화예술)의 暢達(창달), 대통령 전두환'이 새겨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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