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상반기 2,218억 신속 집행…사업별 목표액도 설정
2025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보고회 개최

지난 14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창우 정선 부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보고회’가 개최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2,218억 원의 예산을 신속 집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창우 정선 부군수 주재로 서건희 행정국장, 장만준 시설국장, 각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1분기 신속 집행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집행률이 40% 미만인 3억 원 이상 사업의 추진 계획을 논의하는 등 전략적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올해 신속 집행 대상 예산 3,898억 원 중 1분기 1192억 원(30.6%)을 집행했으며, 2분기까지 2218억 원(54.5%, 공기업 58.0%)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계획된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별 집행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재정 집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설비 사업을 집중 관리해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또한, 목표 대비 집행 실적을 부서 평가에 반영하고, 부서장 책임하에 세부 사업별 목표액을 설정해 관리한다.
아울러, 월 1회 재정 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해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별 공정률을 철저히 관리하고, 계약 절차 간소화, 선금 및 기성금 지급, 재료비·임차료 선지급 등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신속 집행 한시적 특례 제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재정 집행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적극 활용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목표 이행률을 달성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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