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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월 수출 9.7% 증가…"무역수지 2.2억 달러 흑자"

등록 2025.03.17 11: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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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지난달 6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DB) 2025.02.06.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지난달 6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DB)  2025.02.06.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지역의 2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면, 수입은 6.0% 감소했으나, 무역수지는 2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7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올해 2월 인천 지역의 수출액은 48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10.1% 감소했던 흐름에서 반등한 것으로, 전월 대비 수출액도 11.2% 증가했다.



수입액은 46억1000만 달러로 6.0% 감소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의약품·승용차·무선통신기기 등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인천 지역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13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19.8%)로 돌아섰다.



반면 철강제품과 석유제품 수출은 부진했다. 철강제품 수출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며 업황 회복이 지연되는 모습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유럽연합·베트남·대만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일본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2월 인천 지역의 수입은 주요 원자재 수입 감소로 인해 6.0% 줄었다.

주요 수입 품목별로는 반도체·화공품·정보통신기기 수입이 증가한 반면, 원유·광물·가스 등의 수입은 급감했다.

국가별로는 대만·중국·미국·베트남에서의 수입이 증가했으며, 반대로 호주·중동·유럽연합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수출·수입 증가와는 대조적으로, 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22만6000 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로 전년 동월 대비 28.0% 급감했다. 이는 1월 5.7% 감소에 이어 감소 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글로벌 해운 물류 시장의 침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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