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석 목포시의원 "누더기도로, 관광도시 이미지 실추"
도로포장 예산 증액, 선제적 유지관리 등 요구
![[목포=뉴시스] 최환석 목포시의원이 17일 열린 목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목포시의회 제공) 2025.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7/NISI20250317_0001793466_web.jpg?rnd=20250317154133)
[목포=뉴시스] 최환석 목포시의원이 17일 열린 목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목포시의회 제공) 2025.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겨울철 발생한 포트홀 등으로 파손된 도로를 방치하면서 관광도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환석 목포시의원(도시건설위원장)은 17일 열린 제3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개선의지 없는 목포시의 도로정책을 질타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올해 전국 단위의 크고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목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누더기로 변한 도로는 4대 관광도시 목포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만들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목포 도심 도로는 겨울철 사용한 제설제와 기온 차로 인해 포트홀(도로 파임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갈라짐 등 파손된 도로가 산재해 있다.
반면 도로 유지보수 비용은 매년 30억~40억원이 필요하지만 올해 본예산 5억원과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5억원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게 최 의원의 주장이다.
최 의원은 도로 포장사업 예산 증액 편성 확보, 선제적 도로 유지 관리 시스템 도입,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도로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목포의 얼굴'"이라며 "장기적인 도로 포장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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