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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주…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지원

등록 2025.03.23 07: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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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임신 준비 단계부터 산후조리까지 지원한다.

광주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출산·산모·신생아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임신·출산과 관련된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여성이 가임기인 부부)만 생애 1회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20~49세 남녀 누구나 가임력 검사비를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횟수는 기존 1인당 최대 25회에서 출산당 최대 25회로 확대했으며 공난포(빈 난자 주머니) 등으로 인한 비자발적 시술 중단 때에는 횟수를 차감하지 않고 지원한다.

난임부부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지원횟수를 초과한 난임부부를 추가로 지원하는 '광주형 난임시술비' 지원과 한방난임치료비 지원,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출산 가정에 지원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는 올해부터 이른둥이(미숙아) 출산 가정도 포함하고 산모가 희망할 경우 서비스 등급도 상향 지원받을 수 있다.

건강관리사 지원 신청 기한은 출산일 이후 30일에서 60일 이내, 바우처 유효기간은 출산일로부터 60일에서 90일 이내로 각각 30일간 연장했다.

저소득층 출산 가정의 산후조리비 지원과 기저귀·조제분유 지원도 지속한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기쁨이 될 수 있도록 광주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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