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 국비 10조원 확보 목표…전년 대비 3%↑

24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이날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김진태 도지사(사진 가운데) 주재로 ‘2026년도 제1차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열고,본격적인 국비 확보 활동에 돌입했다 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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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내년 국비 10조원 확보에 나섰다.

 24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김진태 도지사는 ‘2026년도 제1차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본격적인 국비 확보 활동에 돌입했다.
 


도는 전년 국비 확보액 9조7025억원보다 3% 증액된 내년 정부예산 10조원 확보를 위해, 이번 전략 회의를 시작으로 정부안 편성 단계에서는 중앙부처를 적극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반영 사업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도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예산 반영을 끌어낼 계획이다.

내년도 국비 주요 확보 대상사업은 춘천~속초, 강릉~제진, 여주~원주 고속화철도 4400억원,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20억원, 용문~홍천 광역철도 10억원, 영월~삼척 고속도로 30억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500억원,
제2경춘국도 500억원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10조 원으로 설정했다”며, “역대 최대 목표치이지만 국비 확보의 방향은 양보다는 질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사업을 무한정으로 늘리기보다는 기존 사업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SOC는 완공, 미래산업은 씨 뿌린 것을 수확한다는 개념으로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날 회의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행정·경제부지사, 실국장, 중앙부처 지원관 등이 참석했으며, 각 실국별 중점 추진 사업과 쟁점 사항, 중앙부처와 국회 대응 방안에 대한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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