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고려대 의대, 미등록 의대생에 '제적예정' 통보(종합)
연세의대 재적 절반가량 복학원 제출
미등록 의대생, 오는 28일 제적 방침
고려대도 이날 문자·e메일 통해 통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으로 학생들이 들어서고 있다. 대부분 의대에서 학생 복귀 기한을 오는 28일로 잡고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얼마나 복귀하느냐에 따라 의대 교육 정상화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각 대학들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학사유연화 등 특례는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3.24.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4/NISI20250324_0020744887_web.jpg?rnd=20250324150338)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으로 학생들이 들어서고 있다.
대부분 의대에서 학생 복귀 기한을 오는 28일로 잡고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얼마나 복귀하느냐에 따라 의대 교육 정상화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각 대학들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학사유연화 등 특례는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이태성 기자 = 연세대와 고려대 의대가 1학기 등록을 하지 않은 학생들에 24일 '미등록 제적 예정 통보서'를 보냈다.
24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연세대는 이날 복학원을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에 미등록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했다.
1학기 등록을 하지 않은 학생 규모는 연세대 의대 재적인원 중 절반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는 이들을 오는 28일 제적 처리할 방침이다.
연세대 의대는 지난 21일 복학 신청을 마감했다. 의대 재적인원 절반가량이 학교에 복학원을 제출했는데, 재적인원이 학년당 120명 안팎임을 고려하면 6개 학년 재적생 약 700명 중 300명 이상이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연세대는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제적 조치를 시사한 바 있다.
최재영 연세대 의과대학장은 교수들에 보낸 서신에서 "24일 이후 추가 복귀 일정은 없다"며 "복귀를 최대한 권유하고 미복귀 의사를 가진 학생은 등록 후 휴학을 권유해달라"고 밝혔다.
고려대도 이날 문자메시지와 e메일로 제적 예정을 통보했다. 조만간 우편으로도 제적 예정 통보서를 보낼 계획이다.
고려대의 경우 전체 의대생의 절반 이상이 제적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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