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신인 여동욱, 개막전 데뷔 첫 타석서 홈런 '쾅'…강백호 이후 7년만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키움 여동욱이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3.18.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20737111_web.jpg?rnd=20250318160348)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키움 여동욱이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3.18. photocdj@newsis.com
여동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1-1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여동욱은 삼성 우완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3구째 시속 146㎞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신인 선수가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린 것은 역대 10번째다.
개막전에서 신인이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서 홈런을 날린 것은 역대 3번째로, 7년 만이다.
1998년 4월 11일 롯데 자이언츠 조경환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처음 달성했고, 2018년 3월 24일 KT 위즈의 강백호가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데뷔 첫 타석에 홈런을 때려 두 번째 사례를 썼다.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7순위로 키움 지명을 받은 여동욱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시범경기에 10차례 출전해 타율 0.214(28타수 6안타)에 그쳤으나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거포로서 자질을 자랑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여동욱을 포함했다. 개막전 5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신인은 여동욱이 유일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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