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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2개교 100명 참여

등록 2025.03.23 11: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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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월 참여 학교 2개교 선정

[서울=뉴시스] 강남구보건소 전경. 2025.03.23.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남구보건소 전경. 2025.03.23.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다음 달부터 7월까지 관내 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미디어(스마트폰) 중독 예방 사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참여 학교 2곳을 선정해 스마트폰 중독 예방 강의와 '디지털 디톡스 50일 챌린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강의 대상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다. 강의는 스마트폰 중독 심각성을 알리고 가정에서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디톡스 챌린지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 20% 이상 감소를 목표로 학교당 50명씩 총 100명이 참여하는 행사다. 참여자는 50일 동안 강남구보건소가 제공하는 키트를 활용해 매일 실천 일지를 작성하고 정해진 날짜(0, 20, 40, 50일차)에 성과를 인증한다. 도전 전·후에는 스마트폰 중독 검사와 사용 시간 인증으로 효과를 평가하고 소감문을 작성한다.

강남구보건소는 금욕박스, 책, 홈 스트레칭 포스터, 취미활동 북, 일지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디톡스 키트를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격려 문자를 발송해 동기를 부여한다.



보건소는 디톡스왕, 일지 작성왕 등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가족 참여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에 시행하는 디지털 디톡스 챌린지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개소 예정인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도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에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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