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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6·8공구, 개발계획 변경안 통과…본궤도 진입

등록 2025.03.24 09:00:00수정 2025.03.24 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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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제공) 2023.05.15.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제공) 2023.05.15.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7년간 지연됐던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송도랜드마크시티)이 본격 추진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개발계획 변경안이 원안 가결되면서, 사업은 정상 궤도에 올랐다.



변경안은 '국제비즈니스와 관광·레저가 융합된 고품격 도시' 조성을 목표로 ▲토지이용계획 재배치 ▲동서간 도로 신설 ▲보행중심축 설치 등을 포함한다.

핵심 상업 기능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근에 집중되며, 이곳에 한인세계무역단지, 스타트업파크2, 인천상공회의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일 블록이었던 랜드마크타워 부지를 분할해 상업시설과 마이스(MICE) 기능을 도입하고, 해안가 공동주택 부지는 유원지로 전환해 아쿠아리움, 음악분수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트리트몰(1.5㎞), 동서 연결도로 2곳, 문화공원 등이 새롭게 조성된다.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블루코어는 2023년 5월, 총 7조6000억원 규모의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송도 128만㎡ 부지에 103층 이상 초고층 랜드마크타워를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 시설 등을 갖춘 복합 공간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랜드마크타워Ⅰ'은 기존 계획대로 높이 420m, 103층 규모로 추진하되, 항공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서울지방항공청의 비행절차 검토 결과를 반영해 최종 높이를 확정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변경 등의 후속 행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목표 일정 내 차질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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