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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침 맛보세요…신안 도초서 19~21일 '섬 간재미축제'

등록 2024.04.12 10: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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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시스] 간재미 회무침.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간재미 회무침.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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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도초면 화도항 물양장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제5회 섬 간재미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안 1004섬'의 수산물 홍보와 판매촉진, 지역민 화합의 장 마련을 목적으로 도초면 주민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다.

간재미는 신안지역에서 주낙을 이용해 잡으며 양식 가능 어종이 아니다. 간재미의 이름은 정약전의 '자산어보'의 '간잠어'에서 유래됐다.

간재미는 육질이 단단하며 손질할 때 물로 씻으면 살이 흐물거리면서 맛이 떨어진다. 막걸리로 세게 문질러 닦아 육질을 연하게 만든 후 초고추장과 채 썬 무, 미나리를 넣고 새콤달콤하게 버무려 회무침으로 즐긴다.

간재미의 부드러운 살과 꼬들꼬들한 물렁뼈가 어우러진 식감은 회무침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축제에서는 간재미 껍질 벗기기, 간재미 얇게 썰기 등 참여객의 흥을 돋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난 2013년 제1회 개최 이후 코로나 확산 방지 등의 사유로 중단돼 올해 다섯번째를 맞이하는 축제는 지역 대표 수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신안의 수산물 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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