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호미곶 지역특화 맥주 개발 활성화 나섰다
2년 간 국비 10억 원 지원 받아 수제 맥주 개발
푸드테크+경관 농업, 지역 맥주 활성화 나서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4일 오전 구룡포읍 농특산물체험판매장에서 올해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시범 사업 참여자와 참여기관 간 사업 진행 성과 공유와 향후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지난 4일 오전 구룡포읍 농특산물체험판매장에서 올해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참여자와 참여기관 간 사업 진행 성과 공유와 향후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과 정경원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배영호 재단법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호미곶 지역 자생단체 대표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관련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보고, 포항테크노파크에 위탁해 추진하는 지역특화 맥주 생산 판매모델 개발 용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푸드테크+경관 농업 지역 맥주 활성화 모델 개발’ 사업이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2년 간 국비 10억 원을 지원 받아 호미곶면 지역 수제 맥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호미곶 경관농업 단지의 수확물인 보리를 이용한 지역특화 맥주를 개발하고 활성화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 6차산업과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생산보리를 활용한 농산물의 새로운 활용 방안 연구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맥주 아카데미’를 운영해 포항 보리를 활용한 나만의 수제맥주 만들기 체험, 맥주의 원료와 제조공정 등 포항 보리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
정경원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 참여자와 참여기관 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 사업으로 기존의 관광 인프라에 농촌관광을 접목해 호미반도가 한국을 대표할 만한 생태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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