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활주로 시작 400m 안팎보다 앞서 착륙 추정…정확한 수치는 조사해야"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30. [email protected]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30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무안공항에서 여객기 착륙지점은 "활주로 시작점에서 400m 안팎으로 규정돼 있어. (사고 여객기는) 그보다는 약간 앞에 터치다운 한 것으로 추정이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수치는 조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터치다운은 비행기가 착륙할 때 활주로에 닿는 순간을 의미한다.
특히 무안공항의 이상적인 착륙 포인트는 활주로 시작점부터 400m 이내로, (무안공항이) 활주로 연장사업을 하면서 일부 에이밍포인트가 앞으로 이설된 상황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의 잔해와 동체 착륙의 흔적이 남아 있다. 2024.12.30. [email protected]
이에 대해 주 실장은 "여러 추정치들로 혼선이 좀 있는 듯하다"며 "1200m의 3분의 1 주장 등 여러 주장도 나오고 있어 정확히 조사해보고 말씀드리는 것이 혼선이 적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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