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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활주로 시작 400m 안팎보다 앞서 착륙 추정…정확한 수치는 조사해야"

등록 2024.12.30 17:46:30수정 2024.12.30 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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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3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무안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사고를 낸 제주항공 여객기가 통상 착륙 지점보다 앞서 착륙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30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무안공항에서 여객기 착륙지점은 "활주로 시작점에서 400m 안팎으로 규정돼 있어. (사고 여객기는) 그보다는 약간 앞에 터치다운 한 것으로 추정이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수치는 조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터치다운은 비행기가 착륙할 때 활주로에 닿는 순간을 의미한다.

특히 무안공항의 이상적인 착륙 포인트는 활주로 시작점부터 400m 이내로, (무안공항이) 활주로 연장사업을 하면서 일부 에이밍포인트가 앞으로 이설된 상황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의 잔해와 동체 착륙의 흔적이 남아 있다. 2024.12.30. mangusta@newsis.com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의 잔해와 동체 착륙의 흔적이 남아 있다. 2024.12.30. [email protected]

무안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2800m로, 사고 여객기는 활주로 끝에서 로컬라이저까지 251m를 추가로 미끄러지는 등의 오버런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주 실장은 "여러 추정치들로 혼선이 좀 있는 듯하다"며 "1200m의 3분의 1 주장 등 여러 주장도 나오고 있어 정확히 조사해보고 말씀드리는 것이 혼선이 적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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