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 추모 신년 행사
[서울=뉴시스] 31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2024.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종교계는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로 새해를 맞이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2월31일 오후 11시30분부터 1일 오전 0시30까지 대성전에서 송구영신 예배를 진행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의 글 낭독과 기도회가 열렸다.
이영훈 목사는 새해를 알리는 시보가 울리기 전 특별기도를 통해 "희생자들의 영혼을 하늘의 평안으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한 뒤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신속한 사고 수습이 이뤄지도록 은혜 내려달라"고 기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는 12월31일 오후 11시 '송년 감사미사'와 1일 정오에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를 명동성당에서 진행했다.
송년 감사미사는 조성풍 신부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는 정순택 대주교가 집전한다.
정 대주교는 애도 메세지에서 "희생된 모든 분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하느님께서 이들의 영혼을 감싸주시고 남겨진 가족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기도 법회가 열리고 있다. 2024.12.31. [email protected]
대한불교조계종은 1일 오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서울 종로 조계사 대웅전과 법종루에서 ‘2025년(을사년)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함께하는 신년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국장단 스님들과 새해맞이 108배를 한 후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서 분향했다.
이후 타종식과 떡국 공양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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