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새싹 '지라니어린이합창단' 내한공연
케냐 ‘지라니어린이합창단’ 2기 멤버들이 4일 오후 5시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미국 민요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티븐 포스터(1826~1864)의 ‘뷰티풀 드리머’와 존 루터(65)의 성가 ‘매그니피컷’, ‘에뜨 미제리코르디아’를 소개한다.
아프리카 전통 음악과 남아공 월드컵에서 팝가수 샤키라(33)가 불러 화제가 됐던 ‘장갈레와’도 들려준다.
메인공연에는 작곡가 김형석(44)과 가수 성시경(31)이 함께 한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소외된 어린 친구들과 희망을 나눌 수 있다는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 특히 김형석은 몇 해 전 지라니어린이합창단만을 위한 음악을 만들어 선물한 인연이 있다.
공연 수익금은 지라니 아트스쿨 건립에 쓰인다. 2011년 케냐 키쿠유 지역에 세워질 이 학교는 소외된 빈민 어린이들에게 무상교육과 급식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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