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조양호 회장 별세 큰 충격...항공산업·국가경제 발전에 기여"
【서울=뉴시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대한항공은 조 회장의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밝힌다고 전했다. 2019.04.08. (사진=대한항공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에 대해 "경영계는 큰 충격을 느끼며 삼가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경총은 8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총은 "조 회장은 지난 20여년간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을 이끌어 오시면서 대한항공을 단단한 글로벌 회사로 키우셨고, 우리나라 항공산업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다"며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역임하시는 등 국가적 행사에도 공로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경총은 "2004년부터 경총 부회장으로 재임하시면서, 경영계의 리더로서 모범을 보여 오셨다"며 "경영계는 고인의 기업가 정신과 경영철학,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헌신을 기려나갈 것이며, 대한항공이 흔들림 없이 세계적인 항공사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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