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제산업계 10대뉴스③]부동산 고공행진...‘3040 영끌’에 규제마저 무색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6.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주춤하던 집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상업용 부동산이 침체되면서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오히려 시장은 반대로 움직인 것이다.
기준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크게 늘어났고, 주택 공급 부족 우려 속에 20~30대 젊은 층의 이른바 '패닉바잉'(공포심에 의한 구매) 현상이 집값을 끌어올렸다.
정부는 수요 억제을 위한 6·17대책, 7·10대책과 규제지역 지정을 통해 집값 잡기에 나섰지만 잦은 규제가 오히려 시장 내성을 키워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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