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협,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국회 앞 단식농성 돌입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및 전국민주유가족협의회 부모님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유가족협의회 부모님들이 오열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故)문덕수 열사 형 문형수 님, 고(故) 박종만 열사 미망인 조인식 여사, 고(故) 장현구 열사 아버지 장남수 유가협 회장.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정 정진형 기자 = 민주화유공자 예우 법안(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와 유가족들이 국회 앞에서 빗속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민주유공자법제정추진단(추진단)은 11일 오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은 민주유공자법 제정 반대 입장을 철회하라"며 "국회는 법을 지금 당장 제정하라"고 밝혔다.이들은 "법 제정을 위해 일인시위를 벌여온 지 651일째, 천막농성을 시작한 지 552일째 접어들었다"며 "풍찬노숙 천막농성 3년의 세월 동안 법은 국회 정무위원회조차 통과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거리에서 함께 싸우시던 수많은 부모님들께서 영면에 드셨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특별한 로드맵 없이 각종 국회 상황에 휩쓸려 기다려 달라는 앵무새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반대해서 제정이 안 되고 있다'는 의지 없는, 자신들 말처럼 민주주의를 계승한 정당답지 않은 언사들만 쏟아내고 있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그러면서 "반대 입장이 명확한 국민의힘, 의지 없고 무기력한 민주당 등 입법권자들의 행태에 여유로운 시간과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다"며 "우리는 참담한 마음으로 애가 끓는 심정으로 곡기를 끊는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및 전국민주유가족협의회 부모님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및 전국민주유가족협의회 부모님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이 끝난 뒤 관계자들이 농성 천막을 설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및 전국민주유가족협의회 부모님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유가협 부모님들과 참석자들이 임을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앉아있는 앞줄 왼쪽부터 고(故) 안치웅 열사 어머니 백옥심 여사, 고(故) 김귀정 열사 어머니 김종분 여사, 고(故) 김윤기 열사 어머니 정정원 여사, 고(故) 권희정 열사 어머니 강선순 여사, 용산참사 고(故)이상림 님 미망인 전재숙 여사. 뒷줄 왼쪽 두번째부터 문덕수 열사 형 문형수 옹, 박종만 열사 미망인 조인식 여사, 고(故) 장현구 열사 아버지 장남수 유가협 회장.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및 전국민주유가족협의회 부모님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마친 고(故)장현구 열사 아버지 장남수 유가협 회장이 단식 농성 천막으로 들어가고 있다. 오른쪽은 천막을 설치하자 마자 붙은 철거 계고장.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전국민주유가족협의회, 민주유공자법제정추진단 주최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및 유가협 부모님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고(故) 박종만 열사 미망인 조인식 여사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및 전국민주유가족협의회 부모님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연로한 유가족들을 걱정하는 참석자들이 큰절을 올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및 전국민주유가족협의회 부모님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고(故) 안치웅 열사 어머니 백옥심 여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및 전국민주유가족협의회 부모님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유가족들을 부둥켜 안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전국민주유가족협의회 유가족 고(故) 안치웅 열사 어머니 백옥심 여사, 고(故) 김귀정 열사 어머니 김종분 여사, 고(故) 김윤기 열사 어머니 정정원 여사, 고(故) 권희정 열사 어머니 강선순 여사, 고(故) 문덕수 열사 형 문형수 님, 고(故) 박종만 열사 미망인 조인식 여사, 고(故) 장현구 열사 아버지 장남수 유가협 회장 등이 민주화유공자 예우 법안(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돌입, 농성천막 앞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민주유공자법 추진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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