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소식]우포늪 습지보호지역 확대지정 공청회 등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우포늪 습지보호지역(습지주변관리지역) 확대 지정(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지역 주민, 토지소유자,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 관계부처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확대 예정인 우포늪 습지보호지역(습지주변관리지역)은 기존 보호지역과 단일 계획 지역으로 설정돼 종합적으로 유지관리할 예정이다.
우포늪 습지보호지역(습지주변관리지역) 확대 지정(안)은 기존 개선지역으로 지정된 산밖벌과 산밖벌 복원습지, 다부터벌까지 편입면적 26만5269㎡를 주변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우포늪 훼손에 대한 완충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공청회에서 제출된 의견을 수렴해 4월 중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다.
◇낙동강유채축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
창녕군은 14일 창녕낙동강유채축제 남지체육공원 행사장 일원에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아동위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지역 주민의 아동학대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학대 예방·근절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아동학대로부터의 자유, 아이들의 당연한 권리'라는 주제로 아동학대 신고 요령,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긍정양육 129원칙 등에 대해 홍보했다.
군은 아동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하는데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곡면, 올바른 복약 관리를 위한 '약 달력' 배부
창녕군은 이달부터 부곡면에서 약물오남용 사고방지를 위해 '약 달력' 지원 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약 달력 지원 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약을 먹는 어르신들이 제시간에 복용하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중복복용하는 등 약물 오남용 사고방지를 위한 건강증진사업이다.
약 달력은 주 단위로 아침, 점심, 저녁, 취침 전으로 구성돼 있고 투명필름이 붙어있어 복용하지 않은 약이나 중복복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규칙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50명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약 달력 사용 방법과 올바른 약물 복용에 대해 교육한다.
약 달력을 받은 어르신은 약을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약을 먹어야 할지 곤란한 적이 많았는데 약 달력으로 잊어버리지 않고 챙겨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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