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당원 반발에 "당심과 민심 받들어 개혁국회 만들겠다"
"21대 국회와 다른 22대 국회 만들어달란 기대 알아"
"국민 요구 반드시 실현…오로지 국민 바라보고 판단"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후보 당선자가 1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고인들을 기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4.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는 21일 "민주주의 후퇴, 삼권분립 훼손에 단호히 맞서 달라는 당심과 민심을 받들어 개혁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총선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의 열망, 그리고 국민의 바람을 잘 알고 있다"며 "21대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22대 국회를 만들어달라는 그 기대가 국회의장 후보 선거과정에서 있었다"고 적었다. 우 후보가 의장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된 후 강성당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입장문이다.
그는 "국민들과 당원들의 그 마음을 잘 알기에, 저 또한 새롭게 각오를 다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삶을 도탄에 빠트리고 있는 윤석열 정권과 싸워달라는 민심과 당심을 받들어 민생국회를 만들겠다"며 "22대 국회에서 국민의 요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무엇이 국민에게 옳은가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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