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5개 시·도 유·초·중·고 128곳 단축수업·휴교(종합)
교육부, 18일 오후 5시 기준 교육시설 피해 집계
이주호 "재해특교 지원 등 필요한 조치…복구 최선"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지난 10일 전북 완주군 운주면 운주초등학교 교실이 빗물로 가득 차 있다. 2024.07.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18일 내린 큰 비로 수도권 등에서 유·초·중·고 128곳이 등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단축수업·휴교를 결정했다.
교육부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학교에서 집계한 '호우 관련 교육기관 피해' 현황에 따르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하루 등교시간을 늦추는 등 조정한 학교는 79곳, 조기 하교 등 단축수업은 45곳 신고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각각 1곳씩 총 4곳이 휴업을 결정하기도 했다.
학사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지역별로 ▲경기 82곳 ▲인천 37곳 ▲강원 5곳 ▲서울 3곳 ▲충남 1곳 등이다.
시설피해 학교는 누수가 74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침수 19곳, 부분파손 12곳 등 7개 시도에 걸쳐 117곳의 학교에서 피해를 신고했다.
지역별로 ▲경기 60곳 ▲인천 18곳 ▲서울 16곳 ▲충남 12곳 ▲강원 6곳 ▲세종 4곳 ▲충북 1곳 등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집중호우 상황실을 찾아 학교시설 비상점검 체계를 살폈다.
이 부총리는 상황실 근무자들과 지난 17일부터 내린 집중호우에 따른 예방 대비 대응단계 현황과 피해 발생 사고 현황, 향후 지원 계획도 함께 논의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에서도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재해특교) 지원 등 필요한 행·재정적 조치를 통해 재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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