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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윤 제쳐둔 한덕수 선고 납득안돼…내일이라도 선고일 정해야"

등록 2025.03.20 19:01:58수정 2025.03.20 20: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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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일분일초라도 빨리 윤 파면 선고해야"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각계 긴급 시국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각계 긴급 시국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먼저 지정한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 "납득할 국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파면 선고를, 국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다음 주 월요일, 윤석열보다 늦게 탄핵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선고를 한다"며 "하지만 아직까지도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선고일은 잡히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가장 중대한 사안인 윤석열 파면을 제쳐두고 한덕수 총리 선고를 먼저 하는 상황을 납득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적 혼란과 불안도 커지고 있다"며 "내란 잔당의 증거인멸과 보복이 현실화하고 있고, 폭도들의 불특정 다수에 대한 난동과 위협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봤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백혜련 의원이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달걀을 맞은 사건을 언급하며 "경찰들이 뻔히 보는 앞에서, 일어난 기습적인 폭력이다. 백 의원 외에도 많은 국회의원들이 위협적인 투척 피습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백주대낮에, 그것도 공권력을 부정하면서 테러를 일삼는 극우 폭도들을 발본색원해 엄단하기를 촉구한다"며 "헌재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속히 파면하는 것이 이런 피해를 수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12·3 내란 사태를 끝장내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첫 번째 조건은 윤석열 파면"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 선고기일을 조속히 지정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헌법재판소가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해 만장일치 파면 이외의 선고를 내릴 이유는 단 한 가지도 찾을 수 없다"며 "당장 내일이라도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1분 1초라도 빨리 윤석열 파면을 선고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헌법과 법관의 양심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한 결정을 내려주시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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