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8월부터 '공원 드론배송 서비스'
이를 위해 대원레포츠공원, 북면수변생태공원, 만날근린공원 인근에 드론 배달거점(드론 이착륙장) 3개, 배달점(배달물품 투하지점) 10개를 설치해 드론 비행경로를 구축하고 드론배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드론배송 서비스는 음료수, 과자류 등 편의물품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주문할 수 있다. 주문은 가칭 '나르고' 앱을 통해 이뤄지며, 사용자는 앱에서 상품을 선택하고 배송지를 입력하면 된다.
드론은 지정된 배달거점에서 이륙해 설정된 경로를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달점으로 날아가 상품을 전달한다. 배송 거리가 가장 먼 곳은 북면수변생태공원으로 배송 시간은 약 10분이며, 나머지는 3~5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드론배송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시민 체험에 의미를 두고 있어 이용자 부담을 낮게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뉴시스] 시민체감형 공원 드론배송 서비스 위치 *재판매 및 DB 금지
드론배송을 통해 상품을 받아보는 경험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창원시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배송 시스템은 교통혼잡 완화, 탄소배출 감소 등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창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서정국 경남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이 2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8월부터 시작하는 공원 드론배송 서비스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드론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드론배송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내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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