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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부친이 흥신소 고용해 미행…폭행당한 母 응급실“ 재반박

등록 2024.09.06 12: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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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수찬. (사진=김수찬 인스타그램 캡처) 2024.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수찬. (사진=김수찬 인스타그램 캡처) 2024.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가수 김수찬의 아버지가 전 부인의 폭로에 대해 "날 악마로 만들었다"고 반박하자 김수찬은 "또 다시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재반박했다.

5일 김수찬은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 오전 부친의 반박 주장이 담긴 기사를 봤다"며 "외면할수록, 묵인할수록 오해는 더 쌓여갈 것이고 그 터무니 없는 주장들에 불씨가 지펴지게 될 것을 알기에 법적 대응에 앞서 이 글을 적는다"고 밝혔다.

김수찬은 부친이 "연락처나 주거지도 모르는데 무슨 신변 요청이냐"고 분노한 것에 대해 "저와 엄마의 주거지나 연락처도 모르는데, 왜 신변보호 요청을 했는지 지나친 오버라고 하셨냐. 흥신소를 고용해 저와 엄마를 미행하고 집 앞 잠복을 일삼으며 치밀하게 괴롭혀오신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다"고 폭로했다.

부친이 자신의 명의로 대출을 받은 것에 대해 김수찬은 "제 명의로 받은 대출은 학비를 위한 학자금 대출이 전부라고 하셨냐. 학자금 대출 외에도 제 명의로 은행 대출을 받은 기록이 모두 남아 있다. 그리고 대출금은 전액 엄마가 변제하셨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제 손으로 부친의 치부를 더 이상 드러내고 싶지는 않았다. 소속사의 공식 입장 또한 전해진 상태이기에 충분히 반성의 시간만을 가지실 거라 내심 기대한 것도 사실이다. 수십 년을 참다 용기내어 고백하신 엄마의 소중한 마음을 짓밟는 시선들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그래서 다시 한 번 제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수찬은 "가족에게 폭행을 일삼던 부친 때문에 구급차에 실려 가신 엄마를 쫓아 응급실에 가던 날, 저는 고작 열 살이었다. 부친에겐 이 모든 게 그냥 지나간 일, 없었던 일이 된 것이냐"라며 "부친과 함께 일하기를 멈춰야겠다고 다짐한 날 저는 달리는 부친의 차에서 뛰어내렸다"고 털어놨다.

앞서 김수찬 모친은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익명으로 출연해 전 남편의 폭언과 폭행 때문에 이혼했다고 폭로했다.

모친은 "아들이 방송에 출연하자 전 남편이 찾아와 매니저를 자처했고, (아들의)활동비 명목으로 대출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하자 시위를 했고, 방송 관계자들에게 아들이 패륜아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김수찬은 팬카페를 통해 사연의 주인공이 자신임을 고백했고, 소속사는 "방송 이후 경찰에 어머니의 신변보호 요청을 한 상태"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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