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동해 거점도시 회의' 참가…도시간 협력 강조
포항시,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기후변화 의견 교류 제안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31일 일본 돗토리시에서 온라인으로 ’제28회 환동해 거점 도시 회의’가 열린 가운데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이 '미식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와 '기후 변화에 대한 환동해권 공동의 정책 개발 및 해결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10.31.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제28회 환동해 거점도시 회의'가 31일 일본 돗토리시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가운데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이 ‘미식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과 ‘기후 변화에 대한 환동해권 공동의 정책 개발 및 해결 방안 모색'이란 주제 발표를 했다.
회의에는 한·중·일·러 4개국 11개 도시(한국 포항·동해·속초시, 중국 훈춘·연길·투먼시, 일본 돗토리·사카이미나토·요나고시, 러시아 불라디보스톡·하산지구)의 단체장이 참가해 ‘거점도시 간 교류 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UN관광청은 매년 세계미식관광포럼을 여는 등 최근 지역 향토 음식을 바탕으로 미식 관광이 새롭게 조명돼 포항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식 분야 가입을 추진해 올해 4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예비회원 승인을 받았다.
장 부시장은 “국제사회는 기후 변화에 따른 다양한 위기와 변화에 직면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며 “환동해권을 둘러싼 다양한 위기 극복을 위해 깊은 의견을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환동해 거점 도시는 회원 도시 간 지리적 장점과 자원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과 경제 교류, 관광 개발, 우호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1994년부터 매년 회의를 열고 있다.
지난 2021년 '제26회 환동해 거점도시 회의'는 포항시에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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