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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호수에 고립된 개…'드론'에 간식 매달아 구했다(영상)

등록 2025.01.03 07:30:00수정 2025.01.03 07: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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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호수 위에서 추위에 떨어…드론으로 유인

[서울=뉴시스] 미국 뉴저지주 파시패니 호수가 얼어붙은 가운데 그 위에 고립됐다가 드론을 통해 구조된 강아지 브루클린.(사진=엑스 옛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뉴저지주 파시패니 호수가 얼어붙은 가운데 그 위에 고립됐다가 드론을 통해 구조된 강아지 브루클린.(사진=엑스 옛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얼음 호수 위에 고립된 강아지를 드론을 통해 구조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미국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동부 뉴저지주 파시패니 호수가 얼어붙은 가운데 20개월 된 강아지 한 마리가 그 위에 고립됐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브루클린으로 주인 가족이 휴일을 맞아 외출한 동안 반려동물 돌보미에게 맡겨졌는데, 거기서 도망쳐 나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겁을 먹은 브루클린은 구조대원의 도움의 손길을 피해 다녔고, 결국 밤새 얼어붙은 호수에서 추위에 떨었다.

이에 인근 마을 주민이 드론을 활용해 보자는 의견을 냈다.

현지 경찰과 드론을 다룰 줄 아는 주민은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닭고기와 연어 등 간식을 드론에 매달아 브루클린을 유인하는 작전을 펼쳤다.

작전 도중 강아지가 사람들이 보이자, 겁을 먹고 다시 호수로 도망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가까스로 브루클린을 안전지대까지 유인하는 데 성공했다.

매체는 "결국 드론 덕분에 브루클린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기술이 어떻게 사용돼야 하는지 이런 사연을 통해 알 수 있다" "드론 덕분에 강아지가 무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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