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조선간호대 통합설명회…후속 일정·실행 계획 발표
2027년 3월부터 신입생 입학 목표 추진
내년 2월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 제출
[광주=뉴시스] 조선대학교 전경. (사진=조선대 제공·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조선대학교와 조선간호대학교가 2027년 3월부터 통합대학 신입생 입학을 목표로 대학 통합 추진에 속도를 낸다.
6일 조선대에 따르면 지난 5일 조선간호대 대강당에서 양 대학이 추진하는 통합 과정을 대학 구성원들에게 알리고, 통합 뒤 발전계획을 공유하는 통합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통합 추진을 위한 후속 일정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발표됐다.
양 대학은 지난 해 5월 통합 협약을 체결한 이후 통합에 따른 분석과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꾸준히 이어왔다.
조선대와 조선간호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육 확장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양 대학의 통합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선정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는 이번 통합을 통해 호남지역의 명실상부한 보건의료 허브대학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대학 구성원들에게 더욱 우수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뿐만아니라 양 대학의 보건의료 역량을 기반으로 타 학과의 벽을 허무는 융복합 교육과 평생 교육을 확대, 대학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선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학 구성원들이 통합의 방향성을 명확히 이해하고, 향후 통합 추진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대는 내년 2월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승인절차가 마무리되면 2027년 3월부터 통합대학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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