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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3년 GDP 발표치보다 2.7% 상향 조정

등록 2024.12.27 10: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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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계국 "2024년 GDP 통계엔 큰 영향 없어"

[베이징=AP/뉴시스] 중국 국가통계국이 ‘경제 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라 2023년 국내총생산(GDP)을 2.7%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18일 중국 베이징 거리에서 한 고물수거인이 골판지를 가득 실은 오토 카트를 운전하는 모습. 2024,12.27

[베이징=AP/뉴시스] 중국 국가통계국이 ‘경제 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라 2023년 국내총생산(GDP)을 2.7%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18일 중국 베이징 거리에서 한 고물수거인이 골판지를 가득 실은 오토 카트를 운전하는 모습. 2024,12.2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이 ‘경제 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라 2023년 국내총생산(GDP)을 2.7% 상향 조정했다.

2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5차 국가경제 총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실질 GDP가 129조4272억 위안(약 2경 6100조원)으로 기존 발표치보다 3조3690억위안(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국가통계국은 2023년 중국의 GDP 규모를 전년 대비 5.2% 증가한 126조 582억위안으로 발표한 바 있다.

국가통계국은 "이번 경제총조사 주요 통계치는 지난 5년 간 중국 경제 사회 발전의 새로운 성적을 잘 반영했다"면서 "관련 수정치는 조만간 국가통계국 사이트를 통해 공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통계국은 "다만 지난해 GDP 조정이 올해 GDP 통계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총책인 린타오 국가통계국 부국장은 26일 기자회겨에서 "이번 조사 결과는 2024년 GDP에 영향을 미치지만, GDP 증가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내년 1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중국은 올해 목표를 ‘5% 안팎’ 성장으로 설정했지만, 5%대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올 1~3분기 경제성장률은 5.3%, 4.7%, 4.5%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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