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 소비자물가 2.2%↑…4년 만에 최저 상승폭
연말 5개월 연속 1%대 둔화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올해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충북의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14.83(2020=100)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 시점인 2020년(0.5%) 이후 4년 만의 최저 상승폭이다. 이 기간 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1년 2.7%, 2022년 5.7%, 2023년 3.6% 등 고물가 추세를 이어왔다.
기본생필품 144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2.2% 상승했다.
식품이 3.1%, 식품 이외가 1.6%씩 올랐다.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7.1% 상승했다. 늦더위와 가뭄 탓에 작황부진을 겪은 신선과실과 신선채소가 각각 11.0%, 7.8%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5.1%, 공업제품은 1.5%, 서비스는 2.2%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12월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9% 오르며 5개월 연속 1%대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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