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 하찮은 해프닝" 인재개발원장, 27일 자리서 물러나
김채환 원장, 이달 27일자로 면직 처리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운영했던 이력
'채상병 특검' '디올백' 관련 발언 논란
[세종=뉴시스]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지난 9월9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유튜브 채널 '인재교육tv'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자료=인재개발원 유튜브 영항 화면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31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27일자로 면직 처리됐다.
다만 구체적인 사의 표명 시기와 사유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사처 관계자는 "27일자로 면직된 사실만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그 외 사의 표명 이유와 시기 등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과거 '김채환의 시사이다'라는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던 이력이 있다. 그는 지난 9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유튜브 채널 '인재교육tv'에도 출연해 "'채상병 특검'과 '디올백' 사태는 역사 속 하찮은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발언해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사의 수용 주체는 한덕수 국무총리로 추정된다.
한 총리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은 지난 27일 가결됐는데, 표결이 이뤄지기 전 한 총리가 인사권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처 관계자는 "사의 수용 주체는 현재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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