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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제주항공 참사 분향소 설치…해넘이 행사 취소

등록 2024.12.31 13: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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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31일 오전 서구청 제2청사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진=서구 제공) 2024.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31일 오전 서구청 제2청사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진=서구 제공) 2024.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서구청 제2청사 앞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서구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애도기간 운영 방침에 따라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에 함께 하고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이날 오전 강범석 서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도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분향소는 이날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운영된다. 1월3일까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월4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서구는 또 국가 애도기간인 이날 개최 예정이었던 2024 정서진 해넘이 행사를 취소하고, 2025년 시무식 등 내부 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구청사 및 산하기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전 직원이 애도 리본을 패용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기원하고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번 사고를 안타까워하는 주민들이 함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분향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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