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새해 시장안정에 최우선…금융정책 일관되게 추진"[신년사]
"금융이 제 기능 하는 한 어떠한 위험과 위기도 이겨내"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출입기자단 월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30. [email protected]
김 위원장은 1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새해를 맞는 지금 우리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며 "금융은 불확실성에 대응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그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경제의 심장과 혈맥인 금융이 제 기능을 하는 한 어떠한 위험과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며 "을사년 새해를 맞아 금융위원회는 우리 금융이 힘차게 뛰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시장안정 조치와 기업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서민 정책금융 확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자본시장 밸류업, 디지털 인프라 관련 입법 등 금융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길은 각자가 자기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며 "본립도생(本立道生), 기본을 바로 세울 때 길이 열린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간다면 2025년은 우리 경제가, 우리 금융이 또 하나의 위기를 이겨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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