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지원…2월14일까지 신청
지난해 7~12월 발생한 이자지원
내다 14일까지 온라인·방문 신청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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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내달 14일까지 올해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연 2차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장학재단이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이번 상반기 지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이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자는 휴학을 포함한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이다.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제외된다. 졸업생은 대학교 졸업 뒤 10년까지, 대학원 졸업 뒤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때 본인 또는 직계존속(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중 1명 이상이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계속 거주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내달 14일 오후 6시까지 대출 당사자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경기민원24 누리집을 방문하면 된다.
행정 정보 공동 이용 동의 시 신청인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자동으로 연계돼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본인의 거주요건이 미충족될 경우 본인과 직계존속의 관계를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초본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도는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7월 중 결과를 발표하고 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대출이자는 신청자 계좌가 아닌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입금돼 원리금 잔액에서 차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자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약 4만8000명에게 45억3000만원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했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시작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3만명의 대학(원)생에게 모두 313억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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