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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루비오, "오늘 러시아와 접촉해"…우크라 회동 관련

등록 2025.03.12 21:30:32수정 2025.03.12 2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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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12일 우크라이나 협상과 관련해 미국이 "오늘 러시아와 접촉했고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랜드 새넌 공항서 기자들에게 한 말로 루비오 국무장관은 15시간 전인 11일 밤 사우디아라비아서 우크라이나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회동했다.



회동 후 루비오 장관은 우크라 측이 미국이 제안한 30일 간의 휴전안을 받아들였다면서 "이제 공은 러시아 쪽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3시간 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미국 측으로부터 "수 일 내에 협상에 관한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미국 설명을 듣고 입장을 밝혀도 늦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루비오 장관은 "12일(수) 러시아와 접촉을 했고 여러 급에서 계속할 것"이면서 라고 밝힌 뒤 러시아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모든 적대 전투 행위를 끝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충돌이 군사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다.  

루비오 장관은 전날 밤의 사우디 제다 회동과 관련해 "전형적인 협상 절차"였다면서 "영토 양보에 관한 대화"도 포함되었다고 말했다.

사우디 회동 전 루비오는 우크라가 어느 정도 종전과 평화협상에 진심인지 알고 싶다면서 우크라가 하는 말을 "잘 들어보겠다"고 했다.

루비오 장관과 마이크 왈츠 대통령 안보 보좌관은 지난달 18일 사우디에서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및 우샤코프 크렘린 안보보좌관과 먼저 만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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