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건강 개선 유지…병원 치료는 더 받아야"
한때 고비 맞았지만 최근 눈에 띄게 병세 호전
![[로마=AP/뉴시스] 폐렴으로 장기간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교황청이 15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 12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원 중인 로마 제멜리 병원 앞에 교황의 건강을 기원하는 초와 꽃이 놓여 있는 모습. 2025.03.16.](https://img1.newsis.com/2025/03/12/NISI20250312_0000175469_web.jpg?rnd=20250313065454)
[로마=AP/뉴시스] 폐렴으로 장기간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교황청이 15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 12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원 중인 로마 제멜리 병원 앞에 교황의 건강을 기원하는 초와 꽃이 놓여 있는 모습. 2025.03.16.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에서 "교황의 임상 상태는 안정적이며 지난주 확인된 개선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호흡기 및 물리치료가 필요하며 운동도 하고 있다"며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이후 최장기간 입원 중이다. 그는 지난달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한 달 째 양쪽 폐에 발생한 폐렴 치료를 받고 있다. 1981년 55일 동안 입원한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입원 기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4차례 호흡 곤란을 겪는 등 한 때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눈에 띄게 병세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지난 13일 즉위 12주년을 맞았다. 교황청은 "교황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조촐한 선출 12주년 축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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