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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폭설' 서울 눈 최대 10㎝ 넘게 쌓여…국립공원·도로 곳곳 통제

등록 2025.03.18 07: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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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 11.9㎝…시설·인명 피해는 없어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역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5.02.12.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역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5.02.12. jtk@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전날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서울에 10㎝ 넘게 눈이 쌓였다. 국립공원과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하늘길과 뱃길도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날 새로 내린 눈의 양은 서울 강북 11.9㎝, 서울 관악 9.5㎝, 경기 남양주 9.8㎝, 경기 포천 8.7㎝, 강원 철원 8.3㎝, 강원 화천 7.6㎝, 충남 당진 6.1㎝ 등으로 기록됐다.



눈으로 인한 시설 피해와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전날 밤 10시 경북 울진 주민 6명이 인근 경로당으로 사전 대피했다. 소방활동은 총 4건으로, 소방 당국은 교통사고 1건, 생활안전 3건 등을 처리했다.

기상 악화로 일부 항공기, 여객선이 결항되고 국립공원, 도로 등 시설 통제도 잇따르고 있다.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2편과 목포와 홍도, 백령도와 인천 등을 오가는 여객선 66척이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북한산, 지리산, 속리산, 무등산, 월악산 등 15개 국립공원 369개 구간의 출입도 폐쇄됐다. 전북과 강원, 전남의 도로 7곳의 진입도 막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강원내륙과 전라권, 경상서부내륙에 대설특보가 내려졌으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다가 밤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한편 행안부는 전날 수도권과 충남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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