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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상목 헌정질서 유린 책임 묵과 어려워…내일이 최종시한"(종합)

등록 2025.03.18 11:07:23수정 2025.03.18 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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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내일까지 마은혁 임명해야…참을 만큼 참았다"

강유정 "마은혁 임명 최종시한은 내일…여러 방안 모색"

소속 의원들 연명으로 최 대행 고발 조치 등 거론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1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1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김지은 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시한을 오는 19일로 제시했다. 최 대행이 시한을 넘길 경우 구체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재차 압박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대행을 향해 "내일(19일)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로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지 82일째, 헌법재판소가 마 재판관을 임명하라는 결정을 내린 지 19일째"라며 "자신은 헌재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서 헌법 수호의 막중한 책무 때문에 명태균 특검을 거부한다는 해괴한 말을 늘어놓은 게 정상이냐"고 했다.

이어 "윤석열의 헌정 파괴로 인해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데도 내란수괴 체포 방해와 내란 특검과 명태균 특검 거부로 내란 수사를 방해하고 헌재 결정과 현행법을 무시하며 혼란을 키웠다"며 "헌정질서를 유린한 책임을 더 이상 묵과하기 어렵다.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말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 대행이) 헌재 판단에 따르지 않고 헌재 결정에 불복종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일을) 최종시한으로 봐도 된다"고 답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구체적인 조치를 묻 질문에는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수요일(19일)로 날짜를 박아 이때까지 마 후보자 임명을 통해 헌재 결정에 대해 합헌적인 행위를 하라고 최 대행에게 최종시한을 준 것은 맞다"고 답했다.

최 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그런 방안에 대해 내일 최종시한이 지나면 밝히겠다"고 했다.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최 대행 탄핵은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민주당은 당 소속 의원들 연명으로 최 대행은 고발 조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je1321@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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