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류현진·김광현 없다…8년만 전구단 개막 선발투수 모두 외인
대구·문학·광주·잠실·수원 등 5개 구장서 개막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4회말 KIA 선발 네일이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3.14.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20732558_web.jpg?rnd=20250314143117)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4회말 KIA 선발 네일이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3.14. kgb@newsis.com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개막을 이틀 앞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KBO리그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대구(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 문학(두산 베어스-SSG 랜더스), 광주(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잠실(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 수원(한화 이글스-KT 위즈) 등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KT 위즈 이강철 감독,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참석해 개막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해 KBO리그에 입성한 네일은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 한국시리즈 2경기에 출전해 1승 평균자책점 2.53으로 제 몫을 다하며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네일은 올해 첫선을 보이는 NC 로건 앨런과 맞대결을 벌인다. 로건은 키움과 시범경기에 등판해 3이닝 1실점을 작성했다.
삼성의 선발 투수는 KBO리그 3년 차인 아리엘 후라도다. 지난해 키움 소속으로 개막전 선발 마운드를 지켰던 후라도는 2년 연속 중책을 맡는다. 후라도는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친정 팀 키움을 상대하게 됐다.
키움은 새 에이스 케니 로젠버그를 내세운다. 로젠버그는 시범경기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활약하며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과 SSG는 각각 콜 어빈, 드류 앤더슨을 개막전 선발로 투입한다. KBO리그 데뷔를 앞둔 어빈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위즈 헤이수스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3.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0/NISI20250310_0001787504_web.jpg?rnd=2025031014503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위즈 헤이수스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3.10. *재판매 및 DB 금지
KT와 맞붙는 한화는 시범경기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펼친 코디 폰세에게 개막전 선발을 맡긴다. 폰세는 시범경기 2경기에 출장해 9이닝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개막전 선발 투수 라인업이 모두 외국인 선수들로 구성된 것은 2017년 이후 8년 만이며, 역대 2번째다. 지난 시즌에는 국내 투수 중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SG)이 개막전 선발 마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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