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효율부 '정보 접근권 허용' 행정명령에 서명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의 연방 정부 정보 접근권을 승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사진은 머스크가 발언하는 동안 워싱턴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발언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아들 엑스 애쉬 에이 트웰브가 함께 있는 모습. 2025.03.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의 연방 정부 정보 접근권을 승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방 공무원(DOGE 소속 공무원)들이 기밀이 아닌 기록과 데이터 및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가하라고 각 정부 기관장들에게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또 "연방 공무원들이 정부 데이터에 접근하는데 불필요한 장벽을 제거하고 기관 간 데이터 공유를 촉진하는 것은 관료적 비효율을 제거하는 동시에 정부의 과다 지급 및 사기 적발 능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단계"라고 주장했다.

머스크가 이끄는 DOGE는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추진하며, 각 기관별 공무원의 반발을 사고 있다.

메릴랜드주 연방지법은 20일 DOGE의 미 사회보장국(SSA)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임시 금지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행정명령 서명은 DOGE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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